온다(ONDA)의 호텔 예약관리 시스템 '호텔플러스'에서 일부 예약정보가 무단 조회됐다. 10월 12~13일 시스템의 API에 비정상 외부 접근이 있었고, 온다는 14일 이를 발견해 공격자 IP와 조회 경로를 차단했다. 영향 범위는 약 2만5천 건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규모는 조사 중이다.
노출됐을 수 있는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예약번호, 예약 상태와 숙박정보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결제카드 정보와 비밀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 온다는 약 75개 예약 채널과 5만 곳이 넘는 숙박시설을 연결하는 국내 주요 B2B 숙박 예약·판매 관리 플랫폼이다.
호텔플러스는 여러 앱의 예약을 한곳에서 관리하므로, 온다를 직접 이용하지 않았어도 해당 호텔을 예약했다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온다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외부 보안 전문기관과 함께 조사 중이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에 신고했다. 다른 예약관리 업체인 호텔스토리에서도 10월 26일 비정상 조회가 있었고, 놀유니버스는 10월 22일 고객정보 유출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동일한 공격이라는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추가 결제나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온다는 예약정보가 온다나 제휴 호텔을 사칭해 왓츠앱 등 메신저로 추가 결제나 개인정보·카드정보를 요구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온다는 예약 완료 후 체크인 전까지 메신저로 별도 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의심스러운 링크는 누르지 않고, 예약 관련 안내는 처음 예약한 사이트의 공식 웹사이트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한다. 온다는 비밀번호 변경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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